일본에서/음식

일본 회전초밥 체인 쿠라스시

험치 2022. 11. 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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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로, 쿠라스시, 캇파스시, 미사키 등등 회전 초밥 체인이 많이 있는데요, 요즘은 다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할 때 어려움이 없습니다. 

쿠라스시 같은 경우엔 접시마다 투명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서, 누가 기침을 하거나, 만지거나 할 염려가 없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요리는 아래쪽 레인에서 계속 돌고요, 키오스크로 주문한 요리는 위쪽에 하얀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서 배달됩니다. 

구멍 뚫린 데로 엄지손가락을 넣고 검지로 받치면서 살짝 들어올리면 뚜껑이 뽀깡하고 열립니다. 

이게 아주 뜨거운 물이 나오는 꼭지인데요, 예전에 제 옆자리에 백인 아줌마가 검은색 동그란 버튼을 손으로 누르려고 하길래 제가 서툰 영어로 No! with cup! with cup! 이라고 얘기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화상주의라고는 일본어로만 쓰여 있네요.

쿠라스시 특징이 먹은 접시를 이렇게 배출구에 집어넣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접시를 넣을때마다 키오스크 화면이 가챠게임으로 넘어가서, 당첨이 되면 애니 캐릭 지우개나 작은 열쇠고리같은게 나옵니다. 
스시로가 요즘 회전초밥의 고급화를 추구하면서 전체적으로 값이 비싸졌는데요, 쿠라스시는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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