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자전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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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관광호텔 THE KNOT
한번은 신주쿠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숙박을 했습니다. 신주쿠 역에서 호텔까지 가서, 도쿄 도청을 보면서 하루 자고, 다음날은 신주쿠역 동쪽 출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단 신주쿠 역앞에서 여친을 만났습니다. 일이 바빠서 멀리 못가니가, 가까운 데서라도 여행기분을 내보자고 하더군요. 신주쿠역에서 호텔까지는 그래도 좀 걷는 편입니다. 저 위에 통유리창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호텔로비입니다. 일단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들어갑니다. 프린스호텔 키오이쵸 같은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일단 APA호텔보단 훨씬 낫죠. 창밖으로 도쿄도청과 신주쿠 중앙공원이 보입니다. 양쪽 건물 맨 윗층이 전망대입니다. 예전에 쓴 글은 밑이 링크에서 보세요. https://funny-j.tistory.com/78 신주쿠 도쿄도청..
2022.10.09 -
자전거를 타고 가본 태평양, 쿠주쿠리하마
연말연시 연휴 때, 자전거를 타고 좀 멀리 가보고 싶어서 쿠주쿠리(구십구리) 바닷가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태평양을 본 적이 없더라고요. 길은 가파른 언덕은 거의 없고, 큰길 따라 쭉 달리면 됩니다. 아침7시의 태평양 일출입니다. 이걸 보려고 헐레벌떡 달려와서 중간에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모래도 밟고(신발을 신었지만), 파도소리도 들으니 좋더군요. 물론 12월 바닷물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예전엔 이 부근이 운동부들 합숙장소로도 인기였다고 하네요. 아 이사진 좀 괜찮네요. 파도도 잘 보이고요. 돌아올 땐 어찌나 무릎이 아프던지 다리가 떨어져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완전 심야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건 일본에서 처음 산 자전건데, 중고로 샀습니다. 한5년 타고 구동계가 고장나서 폐기했어요.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