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퍼블릭 9홀 골프장
회사사람들 몇명이서 골프를 치러 가기로 했습니다. 한명만 베테랑이고, 나머지는 골프채를 휘둘러본 적이 있는 정도 입니다. 아래쪽에 클럽하우스에 가서 접수를 하면 봉고차에 태워서 코스까지 보내줍니다. 교통편이 안 좋아서, 저는 자전거로 왔습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골프장이 강 위에 있는 섬이거든요. 주변은 다 공장이었어요. 괜히 배관을 눈으로 따라가고 싶어집니다. 집합시간보다 많이 일찍와서, 자전거로 좀 주변을 돌아봅니다. 둔치를 넘어서니 골프코스가 보이네요. 이때가 6월말이었는데, 아침부터 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골프장이니까 당연히 그늘도 없잖아요. 어쨌거나 클럽하우스(허름한 어디 관리사무소 같이 생겼어요)에 돌아와서 접수를 합니다. 그린피는 4만원 정도 합니다. 저는 골프장갑이랑 골프화를 사갔는데, ..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