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2. 23:55ㆍ일본에서/자동차
아와지시마에 출장을 두세번 간적이 있습니다. 신칸센을 타고 신코베까지 간 다음에, 역 앞에서 렌트카든 카쉐어링이든 차를 빌려서 다리를 건너가면 됩니다.
출장기는 따로 쓰고, 오늘은 운전했던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
https://funny-j.tistory.com/127 (아와지시마)
아와지시마
저번에 운전했던 이야기만 썼었는데요, 이번에 아와지시마 이야기를 좀 써봅니다. https://funny-j.tistory.com/108 고베에서 아와지시마까지 운전하기 아와지시마에 출장을 두세번 간적이 있습니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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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일 큰 카쉐어링업체가 원래 주차장 사업을 하던 Times라는 회사입니다. 저도 times에 회원가입을 했지요. 여긴 드물게도 스바루가 있어서, 일부러 스바루를 골랐습니다. 이게 임프레자는 맞는데요. WRX 뭐 그런 모델은 아닙니다.
2015년식 임프레자라고 하네요.
제일 싼 모델이지 싶습니다.
핸들에 오디오조작하는 버튼 그런것도 없죠
일단 네비는 있습니다. 카셰어링은 다 네비가 있어요. 파이오니어입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카오디오로 많이 팔렸던 브랜드죠.
한국차랑 운전석위치가 반대고 와이퍼, 깜빡이, 기어봉이나 사이드도 다 반대쪽이라 처음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시거잭 오른쪽에 붙어있는게 ETC카드 기계입니다.
이게 제맘대로 이름붙인 공포의 양파구간입니다. 이 동네에서 처음 운전하는데 저길 들어가니까 진짜 긴장되더라구요. 길 이름도 모르겠는데 그냥 네비가 가라는대로 차선 바꾸고 그러다보면 나와지긴 합니다.
잠깐 아와지시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은 서너시간 해서 끝났고, 이제 돌아가면 됩니다. 신고베역까지 돌아와서 차를 반납해야 되거든요.
근데 잘 돌아오다가 마지막 교차로에서 차선을 잘못탔습니다.
차선 하나 잘못탔는데 무슨 터널로 들어가는거예요. 그 터널에 한번 들어갔다가 한시간동안 차를 못 돌렸습니다.
여기가 어디야; 무슨 산넘어 무슨 시골동네였습니다.
다시 돌아오는데 또 한시간 걸렸어요. 카쉐어링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놔서 다행이었습니다.
중간에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데, 누가 미리 예약해놓은 시간이랑 겹치면 연장도 안되거든요.
차 반납하고 역앞으로 돌아오니 그냥 밤이었습니다. 이날은 일보다 운전에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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