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니세코 출장기

2022. 9. 21. 20:34일본에서/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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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스키여행을 하러 오기로 유명한 곳이 홋카이도에서도 니세코 라는 지역입니다. 

치토세공항에서 직선거리 8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여기에 일하러 갔습니다. 2018년 9월 말입니다.

일단 도쿄 하네다 공항입니다. 전철 광고판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있네요. 

대충 밥이나 먹고 비행기를 탑니다. 작은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혼자 출장가는 것도 익숙해졌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치토세공항에서 예약해둔 렌트카를 받아서 혼자 운전을 합니다.

운전하는데 갑자기 사슴이랑 여우같은게 지나다닙니다. 도로에 가로등도 없어서 진짜 사슴을 칠뻔 했습니다.

얘는 치었네요. 홋카이도 사슴은 나라에 있는 사슴보다 몇배는 더 큽니다. 

두세시간 운전해서 도착한 호텔. 체크인을 하고 잤어요. 

아침입니다. 열기구가 뜨네요. 저는 일하러 가야죠.

거리에 차도 별로 없습니다. 성수기도 아니고...

고객사 근처 주차장입니다. 저 산이 요테이산이라고 하네요.

일을 합니다. 노예처럼 합니다.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밤이 됩니다. 이렇게 3일동안 일을 합니다.

아까 하네다 공항에선 도쿄에디션이었죠.

눈이 내리면 스키장이 되겠네요. 이 지역 스키장, 호텔들은 해외 자본이 투자한 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차선변경도 안되는 좁은 길을 두세시간 운전하니 굉장히 졸려서, 날도 쌀쌀한데 일부러 창문을 열고 달립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공항에 돌아왔습니다. 붐비고 좋네요.

홋카이도 하면 로이스초코렛이죠. 저는 안샀습니다. 괜히 남다른척 심술부리는 게 제 성격입니다. 

공항좀 돌아다녔습니다. 온천도 안에 있는데, 이때가 지진 직후라 영업을 안 했습니다.

사진도 좀 찍고...

공항 2층에 식당이 아주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저는 약간 비싼 회전초밥을 먹었습니다. 

공항 옥상정원으로 나오면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엔진 출력을 높이면서 이륙하는 순간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엔진소리와 그 풍경이 아주 역동적이어서 인상에 남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돌아왔습니다. 드물게 프로펠러 여객기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출장을 다니면 공짜로 여행하는 기분이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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