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하리 1박

치바 마쿠하리엔 치바 롯데 마린즈 홈구장과,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마쿠하리멧세 (코엑스 비슷해요) 가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집에서 거리가 있으니까 전날 가서 호텔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환승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아직 8월이라 더웠습니다.

카이힌마쿠하리 라는 역에서 내립니다. 사람이 너무 많네요.

역앞에선 서커스를 하고 있고...
참고로 저런 1인 서커스(마술쇼)를 하는 사람들은 공연 끝날 때 돈통을 돌립니다.
마지막까지 앞에서 보고 있으면 돈을 안주기가 미안해집니다.

야구팀 마스코트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네요. 이날 야구시합이 있나 봅니다.

야구장가는 길에 호텔이 있어서, 저도 야구팬들 사이에 섞여서 같이 걸었습니다.

호텔 화단에 브라키오 사우르스가 있네요. 관절이 몇군데 움직입니다.

아파 APA호텔은 보통 비지니스 호텔인데 여긴 제대로 관광호텔처럼 해놨네요. 
저는 출장때문에 여기저기 숙박한 적이 있습니다. 

1인실을 예약했는데 트윈베드로 받았습니다. 뭐 나쁠거 없죠.

창밖으로 바닷가와 야구장이 보입니다.

야구보러 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다가 호텔 복도에 있는 전자렌지에 데웁니다. 

돼지갈비 도시락입니다. 먹을만 합니다. 수험서를 끝까지 보지도 못한 상태라, 억지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홈팀이 이겼나보네요.

아침입니다. 원래 서너시간 자고 시험을 보러갈 생각이었는데, 벼락치기 공부때문에 결국 밤을 샜습니다. 

호텔 로비에 안마의자가 있어서 두번 연속으로 이용했습니다. 잠깐 잘수 있으려나 했는데 마사지돌기가 등뼈를 눌러대서 못잤습니다. 

저 높은 건물 양쪽이 제가 묵은 호텔입니다. 이제 시험을 봅니다.

시험을 봤습니다. 집에 가야죠. 열차에서 푹 잤습니다.
결과는 아직 안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