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스크린쿼터 수호 시위
2005년~2006년초 한미 FTA를 협정하는 과정에서 스크린쿼터를 폐지, 축소하라는 압력이 들어왔었다. 당시 노무현대통령은 영화를 양보하고 다른 쪽에서 이득을 취하려 했는지, 스크린쿼터에 대해 영화계에서 양보하라는 입장이었고, 당시 여론은 찬반으로 나뉘어 들끓었었다. 그 당시에 영화인들이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시작했는데, 우연찮게 이 앞을 지나던 나는 전도연씨를 보게 된다. 기자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누군가가 피켓을 세워놓는다. 1인 시위였는데 두명이 선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다. 기자들. 전도연이 등장하자 뒤에서 "늙었어 늙었어ㅋㅋ" 라며 조롱하던 직장여성이 있었다. 혐오스러웠다. 내 생각은 이랬다. 영화관은 정말로 제한된 편수밖에 상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스크린쿼터가 풀리면 한..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