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날의 도쿄 아사쿠사

2022. 10. 10. 00:30일본에서/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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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지낼때 신세를 졌던 아주머니께서 도쿄에 오셨길래, 같이 하루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아사쿠사-스카이트리 이렇게 가보기로 했죠. 

한손엔 우산, 한손엔 스마트폰. 사진찍기가 어렵습니다. 

마침 이때가 7월이었는데, 꽈리를 잔뜩 내놓고 팔더군요. 무슨 이벤트였나봐요.

이렇게요. 어디다 어떻게 쓰는 걸까요. 일본은 한국보다 계절별로 꾸미고 이벤트하는게 많아서 하나하나 다 알기가 어렵더군요.

비내리는 와중에 잠시 센소지 안을 돌아다녔습니다.

오사카 아주머니께서는 따님이 이때 도쿄로 시집을 오게 되어서, 좀 도와주러 오셨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강변을 좀 걷다가, 스카이트리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사히 맥주 빌딩안에 들어가서 수제맥주를 좀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제가 말이 통하는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주변에 못할 이야기들을 할 때가 있습니다.

스카이트리 전망대는 예약이 필요해서 올라가진 못하고요, 밑에 전시해둔 게 많아서 구경좀 했습니다. 
이건 다른 지역에서 불꽃축제를 할 때 쓰는 폭죽이라고 하네요.

포켓몬 굿즈를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참 멋있네요.

돌아오는 길, 노을이 반사되는 스카이트리를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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