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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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오카 오로치 Mitsuoka Orochi
2015년 쯤에 본 차입니다. 실물은 딱 한번 봤습니다. 임팩트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주행성능이나 연비같은건 다 내버려두고 디자인만 가지고 승부한 차라고 봐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파충류느낌이 나게 디자인을 하긴 했는데, 범퍼같은데 디자인이 어째서인지 오토바이 싸구려 카울 느낌도 납니다. 헤드라이트도 뱀눈깔처럼 만들어놨네요. 미츠오카는 이 이후로도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차들을 내놓는데요, 항상 시도는 좋은데 어딘가 한두군데가 좀 아쉬운 차들을 내놓습니다.
2022.11.26 -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S Lamborghini Miura P400S
페라리 디노에 이어서 람보르기니 미우라 입니다. https://funny-j.tistory.com/116 페라리 디노 246GT Ferrari Dino 246GT 일본에서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차를 봤지만 이렇게 레어하면서도 귀한 자동차를 보는건 처음이지 싶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나 보고 게임에서나 몰아봤던 페라리 디노가 여깄네요. 이케부쿠 funny-j.tistory.com 이런 전시회가 아니면 실제로 볼 기회가 거의 없는 차입니다. 30억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고 하네요. 프라모델로나 보던 그차네요. 아주 멋있습니다. 엔진이 12기통이네요. 60도V형 12기통 DOHC라고합니다. 페라리 디오에 비하면 기어봉이 짧네요. 이 차는 인테리어를 비롯해서 많이 손을 본 차라고 합니다. 앞에 트렁크가 있는게 아니라..
2022.10.26 -
일본에서 운전면허증 만들기
도쿄에서 직장인으로 지내면 운전할 일이 없습니다. 출퇴근은 버스나 전차, 자전거로 하면 되고, 어디 놀러 갈 때도 대중교통으로 다 되거든요. 그래서 저도 처음 3년정도는 면허가 없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한두번 만난 여자애가 갑자기 밤에 전화를 하더니, "오빠 나 태우러 와" 이러는 거예요.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다들 남자친구가 차를 끌고 데리러 왔었다는 겁니다. 이 전화가 운전면허를 만든 계기였습니다. 한국 운전면허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간단히 일본에서 운전면허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 절차는 아래 링크에 공식안내가 있습니다. https://www.keishicho.metro.tokyo.lg.jp/multilingual/korean/traffic_safety/drivers_licenses/..
2022.10.14 -
하네다 공항 근처의 자전거 카페
아마 관광으로 도쿄를 며칠 찾는 경우엔 진짜로 갈일이 없을 텐데요, 가와사키시에 있는 컨셉이 좀 유별난 카페에 가봤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강건너에, Trex Kawasaki River Cafe 라는 아웃도어 카페가 있습니다. 역에선 먼데, 강변 자전거 도로에 붙어 있어서 자전거로는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이렇게 자전거 도로에서 바로 휴게소 들어가듯이 들어갈 수 있거든요. 이날도 자전거 타다 들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카페 안에 이렇게 자전거 공방이 있어서, 수리도 하고 부품교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르쉐는 그냥 전시용입니다. 근데 저 포르쉐도 어떻게 바꿔가며 전시를 하는가봐요. 두번 가봤는데 차가 다르더라고요. 카페는 아주 넓습니다. 책읽고 작업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주변에서 일..
2022.10.11 -
뭔가 엄청난 개인차고
도쿄외곽으로 외근을 나갔다가, 고객사 근처에서 개인 개러지를 발견했습니다. 주차장이 아니라 진짜 개인 차고 입니다. 파란색 임프레자, 그것도 90년대 후반 모델이면 진짜 제대로 WRC매니아지 싶네요. 게다가 그게 한대가 아닙니다. 튜닝을 다르게 해서 타고 다니나 봅니다. 도요타 알테자 (IS200)도 두대 정도 있고, 오른쪽엔 마쯔다도 있네요. 유노스로드스터 같은데 아니면 말고... 입니다. 저 뒤에 창고 안엔 뭐 부품이나 공구같은게 있겠죠. 차는 오래됐는데, 이 차고는 새로 만든 것 같네요. 다시보니 이거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데.. 이거 엔진이 없는 거 아닌가요 암튼 부럽습니다. 여기가 고속도로 진입로 근처거든요. 고속도로 타고 달렸다가 산동네까지 가서 또 고갯길도 달리고 그러겠네요.
2022.10.08 -
미니 오리지널
도쿄 시내에서 골목길을 지나다 발견했습니다. 차가 작아서 싱글침대만한 크기에도 쏙 들어가네요. 요즘 미니보단 70%정도 사이즈로 보였습니다. 필러나 휀다쪽에 마감이 진짜 옛날차 같습니다.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