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키타자와 나들이

2022. 9. 25. 23:30일본에서/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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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낮에 시모키타자와에 가봤습니다. 시부야 근처의인데요, 10대후반-20대초반이 주로 찾는 거리입니다.

역 근처가 많이 개발되어서, 예쁜 가게가 늘었다고 하네요. 

저 컨테이너 박스가 들어간 건물은 건대쪽에도 있는 것 같은데... 암튼 체인점이 아닌 음식점이나 약간은 독특한 가게가 많았습니다. 

앤티크 소품 전문점이 있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가격은 싸지 않은데, 다른데선 구하기 어려운 상품이 많더라구요.

특히 이 개구리 장식이 맘에 들더라고요. 유난히 개구리 장식만 모으는 사람들이 일본에 좀 있긴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 개구리 특전대 장식이 귀여워서 살뻔 했습니다.

이 거리는 뭔가 개성있게 옷을 입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옷가게는 대부분 헌옷가게였는데, 가격은 티셔츠가 3천원정도로 싸기도 하고, 또 비싼건 20~30만원씩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슬쩍 보기만 했습니다.  

카페에 들렀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네요.

차와 케익을 파는 것 외에, 인테리어 소품도 조금씩 팔고 있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아 커피와 케익등 주문하니, 커피도 케익이랑 같이 내올지 물어봅니다. 커피만 먼저 달라고 했어요. 

인테리어 잡지나 보는 척을 하며 시간을 보내니

커피와 케익, 프랜치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맛있습니다. 이게 3만원 좀 안되더군요. 

거리에선 무슨 이벤트를 준비하는지, 달 모양의 대형 풍선에 공기를 넣고 있었습니다. 

대충 돌아보고 돌아갑니다. 뭔가 저한테 즐거운 거리는 아니었는데, 독특한 패션을 찾아다니는 분들에겐 재밌는 거리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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