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카구라자카 언덕길

봄이 오기 직전의 퇴근길에 카구라자카에 잠깐 들렀습니다. 

역에서 나오니 비가 내리네요. 

이 언덕길이 카구라자카길인데, 다양하고 예쁜 가게가 많아서 휴일 나들이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술집도 다양하게 많고, 골동품가게도 있고 그렇습니다.

비내린 뒤의 밤거리는 좀 분위기가 좋죠.

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있네요. 예쁘고 귀엽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살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이 거리에 굉장히 오래된 장난감 가게가 있어서 들렀는데, 이 시간엔 벌서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돌아다녀봅니다. 골목길쪽도 좀 가보고... 

모처럼 비오는 저녁이니 괜히 사진도 몇장 더 찍어봅니다.

일본느낌 나는 밥그릇이나 술잔을 사고싶으면 가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저녁은 스시로에 갔습니다.

좌석마다 터치패드에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주문할 때 편합니다.

참치초밥 6개세트메뉴입니다. 만원조금 넘습니다.

계산도 기계가 합니다. 큰 문제 없으면 밥먹고 나갈때까지 일본어로 이야기할 일도 없어요.

집에 갑니다. 맑은 날에 가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따로 올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