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나들이(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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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나들이
긴자는 주말에 차없는 거리입니다. 돌아다니기 편합니다. 전철역은 히가시긴자, 긴자 어디서 내려도 출구만 잘 찾으면 메인스트리트에 가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미츠코시 백화점인데 루이비통-구사마 야요이가 무슨 콜라보레이션이라도 했나보네요. 가부키극장입니다. 불가리 매장은 뱀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밤엔 노란색으로 빛난다고 하네요. 직접보면 임팩트가 강합니다. 티파니는 앤디워홀이 새를 잔뜩 그려놨네요. 카르티에 매장엔 안들어갔습니다. 결혼반지를 사려는데 좀 비싸서; 루이비통입니다. 매장에 따라선 줄서서 기다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더군요. 이날은 티파니, 불가리, 샤넬(미츠코시 안)에 가봤습니다. 백화점 안에도 매장이 있고, 대로변에도 따로 매장이 있는데 역시 백화점보단 전용매장이 점원도 많아서 구경하기..
2022.12.18 -
도쿄 일루미네이션 - 신주쿠 사잔테라스
신주쿠 역에서 남쪽출구(南口)로 나오면 횡단 보도 건너에 일루미네이션이 예쁜 곳이 있습니다. 사잔테라스(Southern Terrace)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가부키쵸와는 정반대인 방향입니다. 상대적으로 이쪽은 가게들이 좀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죠. 사진 왼쪽에 신주쿠역 남쪽출구가 있네요. 저는 육교로 건넜습니다.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있는데, 이 거리에는 스타벅스, 에그슬럿, 프랑프랑, 쉑쉑버거 등등의 매장이 있습니다. 중간에 다리를 건너서 타카시마야 백화점으로 건너갈 수도 있고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일루미네이션 입니다. 저기 시계탑은 일본 통신회사 NTT건물입니다. 저긴 365일 조명이 들어옵니다. 한쪽엔 작은 숲길이 있습니다. 저 안이 일루미네이션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이렇게..
2022.12.04 -
도쿄 일루미네이션 - 케야키자카
미드타운에 이어서 케야키자카의 야경까지 보러갑니다. https://funny-j.tistory.com/132 도쿄 일루미네이션 - 도쿄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도시의 야경은 입장료를 받는 것도 아니니까 맘편하게 즐길 수 있죠. 며칠전에 미드타운이랑 케야키자카의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어느쪽이든 롯본기 역 funny-j.tistory.com 미드타운은 노란색인데, 케야키자카는 흰색, 파란색 조명이라 진짜 겨울 같네요. 사람이 많습니다. 조명 예쁘네요. 미드타운이랑 비교해서 여긴 일반도로를 꾸며놓은 거라 주변에 상점이나 레스토랑이 많고 차량도 다닙니다. 도쿄타워가 더 잘 보이네요. 근처 레스토랑에서 음료만 마셨습니다. 바이크를 타고 온 사람들도 있네요. 좋아보입니다. 이제 다시 역으로 ..
2022.11.21 -
도쿄 일루미네이션 - 도쿄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도시의 야경은 입장료를 받는 것도 아니니까 맘편하게 즐길 수 있죠. 며칠전에 미드타운이랑 케야키자카의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어느쪽이든 롯본기 역에서 내려서 가면 편합니다. 일단 미드타운 보시죠. 저는 지하도를 지나서 미드타운 근처에서 올라왔습니다. LED조명이 예쁜 거리입니다. 롯본기 역에서 이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오른쪽에 미드타운이 나옵니다.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이 술취해서 옷을 벗고 놀았던 공원입니다. 부동산회사가 각잡고 관리하는 곳이라 노숙자나 가출청소년등이 없습니다. 이 공원은 녹지가 적고 길쭉한 형태여서 그냥 쭉 걸어갔다 돌아오면 됩니다. 중간중간에 벤치는 있습니다. 아마 이날 일루미네이션에서 제일 예쁜건 이 트리였을 것 같습니다. 꼭대기에 별이 없죠..
2022.11.21 -
아키하바라에 전기부품 사러가기
거래처에서 제어기기를 빌렸는데, 이 기기들을 고정시키는 레일이 없더군요. 몇백엔도 안하는거까지 빌려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또 당장써야되고요. 이치가야역에서 보니까 저 열대어 양식장이 있는데요, 여긴 꽤나 오래전부터 봐왔던 것 같습니다. 아키하바라 상점들중에 부품이나 자재를 판매하는 업체는 대부분 저녁 6시면 문을 닫습니다. 늦지 않게 서둘러서 갔습니다. 문닫힌 가게 사이를 헤메대가, 겨우 문닫기 직전의 가게를 찾았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나니 마음이 개운해지네요. 그래서 구경도 좀 했습니다. 신호기다리는데 땅바닥을 보니 잘못 서있다간 머리에 비둘기똥 뒤집어 쓰겠네요 예전보다 시들해졌지만, 오타쿠들의 성지인 아키하바라입니다.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이상한 취미도 이 동네에선 아무것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2022.11.21 -
교토 출장기
몇달만에 교토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관광이 아닌지라 관광지 사진은 없고요, 교토역 주변 정보를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교토역 주변은 역 북쪽이 상점가와 식당이 많고요, 역 남쪽은 진짜 호텔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밤에 술마시고 놀려면 교토역 주변도 좋지만 저 위에 카와라마치가 괜찮습니다. 이번엔 교토역에 붙어있는 미야코 시티 호텔 긴테츠 교토 스테이션에 묵었습니다. 창밖으로 선로가 보이는 호텔입니다. 얼음은 공짜에 아이스크림, 술, 음료수 자판기가 있네요. 약간 복도가 휘어지면서 끝이 안 보이는데, 진짜 이거 어디까지 이어지나 싶을 정도로 아득한 기분이 들더군요. 선로 위를 따라가는 건물이라 이렇게 생긴 것 같습니다. 객실 번호판에 교토쪽 문양인지를 다양하게 새겨놨습니다. 디테일하게 멋을 냈네요. 참고로..
2022.11.13